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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란?
APR이란 Annual Percentage Rate의 약자로 '연간 이율'을 뜻한다. 비슷한 개념으로 연 이자율을 뜻하는 Interest Rate가 있지만 APR과는 조금 다르다. 과거에 미국 은행들은 낮은 연 이자율을 홍보하며 대출을 받을 고객들을 유치하였다. 다만 연 이자율과는 별개로 가입 시 별도의 수수료를 요구했는데 이 수수료 때문에 낮은 연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손해를 보는 일이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미국 정부는 금융 소비자를 위한 법 (Trust in Lending Act)를 만들었다. 이 법은 은행에서 고객을 유치할 때 연 이자율뿐 아니라 각종 수수료 비용까지 포함하여 보여주도록 한 법인데 이때 각종 수수료 비용까지 포함하여 계산된 APR을 사용하도록 하였다. 대출 수수료가 5%이고 연 이자율(Interest Rate)이 1%인 대출 상품이 있다. 해당 대출을 통해 100,000원을 빌린 경우 1,000원을 매년 이자로 내야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수수료 5,000원을 내고 95,000원을 빌린 것과 같다. 따라서 APR은 약 1.05%가 되며 고객 입장에서 보면 좀 더 직관적이다. 다만 APR은 단리로 계산한다. 따라서 복리를 사용하는 상품의 경우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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