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폼랩스, 도권 체포

테라폼랩스, 도권 체포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인 도권이 몬테네그로의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체포됐다.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하다가 적발되었다고 한다. 지난해 5월 스테이블 코인인 테라의 페깅이 깨지며 대규모 투매사태가 발생하여 암호화폐 시장에 대격변을 일으킨 지 약 11개월 만이다. 한국과 미국 당국이 신병 인도를 요구하고 있는데 몬테네그로 재판부의 결정에 따라 인도될 국가와 시기가 정해질 전망이다. 이외에 싱가포르 등도 다른 나라에서도 신병 인도를 요구할 수 있다. 현재 몬테네그로 당국은 도권 대표 및 같이 체포된 차이코퍼레이션 한창준 전 대표를 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했는데 이에 따라 인도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재판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체포소식과 함께 SEC는 도권 대표가 미국 투자회사와 짜고 시세 조작을 했다는 등 여러 가지 얘기도 함께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