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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를 조각으로 나눠 거래하다

anecdote 2022. 12. 19. 01:00

NFT를 조각으로 나눠 거래하다

 

NFT 씬의 유명인사인 9x9x9의 솔라나 계정인 hge는 최근 특이한 시도를 하였다. 본인이 만든 NFT AMM 서비스인 hadeswap에 기존 NFT를 조각내어 상장시킨 것이다. NFT의 표준 프로토콜 중 하나인 ERC-721의 영감을 준 프로젝트인 크립토펑크 NFT를 1000조각으로 쪼개어 솔라나 NFT로 발행하였다. 해당 트윗에 따르면 각각의 조각을 소유하는 것은 이더리움의 크립토 펑크 조각을 소유한 것과 같다고 한다.

 

이 두 콜렉션은 hadeswap에서 6솔에 민팅되었다. 각각 첫 번째와 두 번째로 민팅을 진행했던 크립토펑크#7148은 최고점 24솔까지 갔었으며 크립토펑크#1561은 최고점 20솔까지 갔었다. 현재는(22.12.17 기준) 두 컬렉션 모두 fp가 5솔 초반대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크립토펑크의 경우 fp가 65이더 정도 된다. 그 뒤에도 크립토펑크#794로도 같은 방식의 민팅을 진행하였다.

 

이어 크립토펑크뿐만 아니라 유명 아티스트인 비플의 아트 중 하나인 'EVERYDAYS 1/1/21 #37/100' 또한 같은 방법으로 솔라나 체인으로 가져왔다. 비플은 이것에 대해 이렇게 트윗을 남겼다. 해당 콜렉션은 1.69솔에 민팅을 하였으며 현재 fp가 0.9솔에 위치하고 있다. 

 

이렇게 기존의 NFT를 조각내어 파는데에는 wormhole의 기술이 사용되었다. wormhole은 여러 체인 간의 integration을 도와주는 기술이다. 값비싼 NFT를 조각내어 판다는 것은 상당히 신선한 시도였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식으로 활용하여 NFT IP를 활용하여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앞으로 NFT의 발전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