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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등 대기업들 NFT 시장으로

anecdote 2022. 12. 26. 01:00

삼성, LG 등 대기업들 NFT 시장으로

 

삼성전자는 NFT를 사고팔며 전시도 할 수 있는 TV를 내년 세계 최초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내년 1월 5일(현지 시간)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 박람회인 CES에서 TV용 NFT 거래 서비스를 시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니프티 게이트웨이, 라콜렉션, 아트 토큰 3개 사가 개발한 각각의 NFT앱을 스마트 TV에 탑재한다. 이용자들은 3가지 앱을 활용하여 NFT를 거래할 수 있다.

 

LG전자 역시 NFT 아트 거래 서비스인 '아트랩'을 지난 9월 미국에서 선보인 뒤 글로벌 출시를 위해 준비 중이다. 이 외에도 내년 CES에서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와 NFT신발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몬스터슈클럽 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몬스터슈클럽존에서 고객들은 홀로그램 및 아트토이를 활용하여 스타일러 슈케이스 안에 있는 NFT 신발을 볼 수 있다. 

 

SKT의 경우 지난 8월 엄선된 NFT 아트를 구매할 수 있는 큐레이션형 NFT 마켓인 탑포트 베타버전을 출시하였다. 탑포트는 NFT 아티스트들에게 NFT 발행과 커뮤니티 관리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을, 구매자에겐 손쉽게 지갑을 만들어 NFT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T 또한 NFT 제작부터 발행, 서비스까지 모두 지원하는 NFT 통합 플랫폼인 민클을 개발 중이다. 민클은 민팅클럽의 줄임말이다. 현재는 웹툰을 시작으로 오대장, 라온 등의 NFT를 지원했다.

 

글로벌 메신저 '라인'의 NFT부문 자회사인 라인 넥스트는 NFT 플랫폼 도시(DOSI)를 운영 중이다. 도시 스토어에서 다양한 기업과 브랜드가 NFT를 판매할 수 있다. 이용자는 구글, 네이버 등 소셜 계정을 활용해 도시 월렛에 가입이 가능하며 현재는 네이버 페이, 신용카드 등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차후에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세계 역시 귀여운 캐릭터 푸빌라 NFT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해당 NFT를 보유하면 등급에 따라 라운지 입장, 무료 주차, 커피 쿠폰, F&B 식사권 등 다양한 혜택을 신세계 App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추후에는 푸토피아라는 메타버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한다.

 

불룸버그에 따르면 2021년 총 410억 달러 정도의 NFT거래가 발생했다고 한다. NFT 시장의 거품이 꺼지는 과정에서 NFT 시장이 주춤한 것은 사실이지만 여러 대기업들이 NFT 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점점 다양한 기업들이 들어오며 NFT 시장에 새로운 기회가 열릴지 궁금하다.